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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중반에 걸리는 병이 아니라,
애초부터 병에 걸린 상태에서 시작하는 영화.
곧 죽을 걸 알고 사랑한다는건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냉정하게 보면, 남자 쪽 입장에서 볼 땐
더럽게 걸렸다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코지는 카오루를 선택했고, 끝까지 사랑했다.
주인공 카오루가 노래를 너무 잘불러서 즐거웠다.
기타치는것도 부럽고 !!!!! 아악 !!!!!!!!!!!
( 얼마전에 밴드부 공연때 핑거 스타일을 보고 반했다)
노래 부를때 굉장히 최선을 다해서 부르는 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연기는 좀 서툴어보인다. 음-
동공 연기까지는 아닌데,
예뻐보일꺼야' 라고 작정한듯 카메라를 응시한다.
입을 꾹 다물고 우물우물. 뭐?뭐? 라고 하게된다.
보는 방향마다 다르게 매력적인 아이.
키가 155라는데 비율이 매우 좋( 아보인)다.
뭐, 다른건 그렇다 치더라도,
호감이 있는 사람에게 다소 일방적이더라도 자신을 알리고
기회가 왔을때 피하지 않는 면이 엄청 멋진 캐릭터였다.
닮고싶었다.
노래중에서는 굿바이 데이즈가 좋았다.
그리고,
주인공이 죽었음에도, 밝고 따뜻한 엔딩에.
관속에 가득한 해바라기에 감동받았다.
또, 엔딩 크레딧의 애니매이션이 무척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