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2010. 5. 19. 19:09 from Raster/film

 

 

아무도 모른다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2004 / 일본)
출연 야기라 유야, 키타우라 아유, 키무라 히헤이, 시미즈 모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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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알고싶지 않았다?

 

슬픈영화야, 라고 말하기도 힘들고.

귀여운 아이들이 나와, 라고 말하기엔 무거운 내용.

 

계속계속 제멋대로인 엄마가 너무 미워서,

' 안올거면 돈이나 제대로 보내주라고 이 아줌마야.'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 아이들의 나이에는 다들 엄마가 필요하고,

돈보다도 선물보다도 엄마가 좋은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자꾸 웃으니까, 더 슬펐다.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교코랑 시게루랑 유키.

이제 엄마가 안올거란걸 알고,

아키라는 신발장에서 동생들의 신발을 꺼낸다.

 

음.

말로만 듣던 '칸의 왕자', 야기라 유야.

대단했어.

꼭 이영희의 그림에서 튀어나온 사람처럼 생겼다.

눈이 아주 매력적인 배우.

90년 생이다! ( 놀라워라!)

 

포스터 마저 저렇게 따뜻하고 행복한 기분이여서,

이렇게 슬플거라고 생각안했는데.

 

 

 



Posted by M.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