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에게어울리지 않는 직업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사쿠라바 카즈키 (노블마인,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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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이라고 생각하지마.

되도록 가벼워 질게.

 

 

 

아오이의 말투가 담담해서 어쩐지 더 슬펐지만

' 제발 나를 미워하지말아주세요.' 라고

울부짓는 것 같아서 울컥했다.

 

나는 '아오이' 라는 이름에 애착이 많다.

그리고 어쩐지 관련도 많다.

에헤헷.

 

주인공 오니시 아오이는 중학교 2학년때 두 사람을 죽인다.

첫번째 무기는 '악의'

두번째 무기는 '배틀 액스'

 

둘 다 죽여마땅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첫번째는 정말 죽어주는게 고마운 쓰레기 같은 존재의

피가 섞이지 않은. 그 점이 중요한, 새 아빠.

하지만 그도 예전에는 아오이를 귀여워하고 사랑해주었었다.

( 사실 나는 새 아빠보다도 엄마가 더 미웠다.)

 

두번째는 직접적 관련도 없지만 오직 시즈카를 위한 살인.

그리고 공범. 여러가지 터무니 없는 아이디어들.

 

처음의 처음부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소타. 잘생기면 다냐?

멍청한 자식.

 

전체적인 이야기보다도 대사나

주인공의 기분 하나하나에 좌지우지되어서

다 같이 당황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다 같이 슬펐겠지.






Posted by M.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