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싱턴의 유령

2010. 6. 5. 14:17 from Bookmark/Literary

 

 

렉싱턴의 유령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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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토니타키 타니 원작을 접하기 위한 책이었는데

무라카미표 기묘한 이야기 모음집이었다.

 

 

 

렉싱턴의 유령

렉싱턴의 고저택에서 유령과 조우하게 된 어느 작가의 이야기

 

녹색의 짐승

전업주부 앞에 뜬금없이 나타난 녹색 짐승의 비극적 사랑 고백

 

침묵

학창 시절 급우들에게 따돌림 당한 남자가 전하는 무시무시한 독백

 

얼음사나이

얼음사나이와 결혼한 여자, 그 고독의 체험담

 

토니 타키타니

731벌의 옷만 남긴 채 죽은 부인의 자취를 찾는 남자 이야기

 

일곱번째남자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으로 출현해서 우리의 존재를 압도하는 공포에 관한 이야기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

장님 버드나무 꽃가루를 묻힌 파리가 귓속으로 들어가 여자를 잠재운다는 소설 속 이야기

 

 

 

 

무라카미가  '풍경을 가진 작은 우주'. 라고 애정을 표시한 책이다.

응, 그야말로 작은 우주.

각각의 다른별에 살고 있는 우주인들의 이야기 같았다.

인간 개개인이 우주를 갖고 있다는 표현에 대해서 무척 같잖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진짜 일지도 모르겠다.

인간은 위대 할까?

지구에 해를 끼치는 단 하나의 생명체가

어떤 역할을 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그나저나 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냐

 

보이지 않지만 살면서 언제나 느껴지는 커다랗고 중요한 어떤것들의 의미를 담담하지만 가볍지 않게 생각 해볼수 있었다.  

난 녹색의 짐승 이야기가 너무 슬펐다.

 

 

 

 

+) 각 제목 밑에 한 줄씩의 작품 설명은 예스24






Posted by M.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