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ster/film

시네마 천국

M.U 2010. 5. 19. 19:16

 

 

시네마 천국
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 (1988 / 프랑스, 이탈리아)
출연 자크 페렝, 살바토레 카시오, 필립 느와레, 마르코 레오나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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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이것은 분명 네 것이야.

하지만, 지금은 내가 보관하고 있다가

나중에 때가 되면 돌려주마.

 

 

 

 

 

영화는 보지도 않고

ost만 줄창 들었었다.

( 티비에서도 워낙 많이 써대니까 그냥 많이 듣게되기도 한다.)

워낙 명성이 대단한데다,

티비에 나오는 별 시시껍절한 배우들까지

시네마 천국은 잊을 수가 없다고.

( 어쩌면) 압박감때문에 여태껏 못보고

아끼다가 아끼다가 겨우 용기 내서 봤다.

 

이게 뭐야, 싶은데 마음은 짠하다.

단순하게 말하면 이 영화는 정말 좋은데도

미운사람 투성이다.

( 특히 불났을때 마을사람들 너무 미웠다.)

또 알프레도도 밉지만...

 

어쩐지 이것저것 말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되는 영화다.

마음이 아프지만,

나쁘다고 말할 수없는 슬픔이다.

 

 

마지막 장면은 할말이 없다.

휴.

정말 잊을 수 없을것만 같아.

토토랑 같이 울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