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ster/film
살인 정원
M.U
2010. 5. 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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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거 정말 본지 오래됐다.
고등학교 1학년때 마지막으로 보고,
그 후에는 다시는 못봤다.
B급 영화라고 온몸으로 말하는 듯한 필름. ( 영상이 구리구리)
91분짜리 짧은 코미디스릴러인데,
은근히 괴기스럽고 몽환적이라, 자꾸 보게 되었다.
긴장감도 사실 장난아니다.
물속에서 일어나는 일이 많아서,
정말 음산하고 숨이 막힐듯한 느낌이 장난아니다.
( 인간은 물속( 양수)에서 태어났는데,
왜 물을 두려워 할까?)
그런가하면 코미디답게
난데 없이 웃음이 나오는 장면도 간혹 보인다.
극중 수중 정원의 주인( 범인)으로 나왔던 아저씨가
정말 좀 또라이 삘나게 생겨서
실감난다. ( 웃음)
결말도 좀 충격이었다.
시간날때 깔끔한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